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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아이의 사진첩

by 반짝이는깨비씨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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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진 찍는 걸 하고 싶어 하는 아이

 

"찰칵, 찰칵"

찍히는 소리가 재미있는지 

계속 눌러 댄다.

 

 

카메라 뒷면이 손가락으로 가려져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연신 눌러댄다.

 

 

다음날 와서 사진첩 정리하다가 건진 몇 장

아이의 발과 널브러져 있는 하다만 공룡퍼즐

아이가 시켜하고 있는 색칠공부

 

 

 

이것도 추억한 편에 남겠지 싶다.

 

이번달 돼서 1일부터 팍팍하고 답답해서 밥도 입으로 잘 안 넘어가는데

아이 때문에 정말 웃는다.

스트레스 한창 받아도 어서 아이 웃는 얼굴 떠올리면 

나도 방긋 웃게 되니 빨리 집에 가서 아이 봐야지 한다.

아이 보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긴 한데

아이 웃는 얼굴에 낯간지러운 말인 

사랑한다는 말을 연신 하게 되는 건 

정말 아이의 힘인 거 같다.

 

출산 후 말이 통하기 전까지 아이 키우는 행복감을 모르다가

아이가 조금 크니 

이제야 어른들 말이 맞다라는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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