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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아이와 무료로 공룡을 볼 수 있는 지질박물관

by 반짝이는깨비씨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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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이와 함께 지질 박물관을 가보았다.

4살이 되니 공룡에 꽂혀서 공룡 공룡 하는 아이에게 tv로 하루 종일 보여주는 것보다

나가서 공룡 화석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주말에 급하게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을 검색해서 지질 박물관을 찾았다.

 

 

 
 

 

대전 지질박물관

대전 유성구 과학으로 124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운영시간 : 화~일 10:00~17:00

월요일 휴관

관람료 : 무료

주차 : 무료

 

주말에도 하고 시간도 좋고 점심시간 없었고 관람료 무료 주차 무료라 정말 좋았다,.

 

요즘 배변 훈련하는 시기라 조금 먼 거리가 불안하긴 했지만 아이는 갈 수 있다 하고

너무 신나라 해서 일단 출발 하긴 했다.

늦게 출발해서 점심도 못 먹고 낮잠 시간도 걸쳤었는데

아이가 거의 도착할 때쯤 끔뻑 졸다가 일어나서 주차하고 입구로 들어갔다.

 

입구에는 큰 공룡 화석이 1~2층으로 있었고

각층마다 지질 때 화석과 지질 변화를 알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있었다,

 

사람들이 조금 있었지만 몇몇 아이들은 수첩과 연필을 들고 카메라로 연신 찍으며

해설이라고 해얄지 설명이라고 해야할지 해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아이들이

우리아이도 조금 더 크면 현장학습하러 올때가 있겠지하며 아이가

연필에 카메라에 노트에 들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는 이런 상상을 하는 엄마를 아는지 모르는지

무섭다고 대충 훑듯이 보다가 1층 2층 엘레베이터를 타며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돌아다녔다

거의 술래잡기 수준이랄까?

아직은 어려서 그럴지도..

 

화장실도 처음으로 체험해 봐서 신기했는지 마렵지도 않은데 또 가고 변기 가서 내리고 손 씻고

놀이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서야 조금은 나아졌지만

 

아이는 또 1층 휙 돌고 2층 올라가서 휙 돌고

3~4번은 반복한 거 같다.

 

다행히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아이가 보고 싶은 거 보고 오긴 했는데

 

보고 다니는 게 신기해서 사진 좀 찍으려 했더니 본인이 찍겠다고

카메라를 들고 마구 찍어댔다..

 

그 결과물은....

뿌옇고 손가락이 보이고 어딜 찍은 지 모르는 사진들

그저 찰칵찰칵 소리가 즐거워 찍는 거 같은 우리 아이.

 

 

 

밥도 안 먹고 안 갈려고 해서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고 아이아 함께 나왔다.

건너편 카페에 있을 줄 알고 걸어서 갔더니

공사 중이라 문을 닫아있었고

급하게 차로 다시 돌아가서 집 앞에서 사 먹으러 가자하고 출발했다,

 

혹시나 배고플까 봐 물과 과자를 시트 무릎 위에 놓아놓았더니

열심히 새우깡을 먹더니

곯아떨어졌다,.

 

바람이 많이 불고 흐려서 밖은 추웠지만 차안 은 뜨뜻했나 보다

운전하다 잠든 아이를 보니 땀이 흥건

 

운전하다가 급하게 멈춰 아이 땀 닦고 옷도 좀 벌려놓고 양말도 벗기고 다시 출발했다.,

 

이렇게 단둘이 다니는 건 처음이라 매일 옆자리에 앉아서 아이 케어하다가

운전대 잡고 케어하니 좀 불안하긴 하지만

 

다른 엄마들도 다 그렇게 하는 걸

이제 아이랑 같이 해볼 수 있는 환경을 자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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