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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한마디

40대를 시작하기

by 반짝이는깨비씨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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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 지나면 나이 40이 된다.

12월 29일 30일 31일

 

남들은 나이 마흔이 되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걱정한다는데

나는 왠지 내년이면 마흔이 되고 내인생이 올해보다는 좀더 좋아질거라는 희망찬 

긍정적인 생각들로 너무 흥분된다.

그동안에 내가 씨앗을 심어  수확시기가 되어 이득을 취하고 좀더 편하게 좀더

풍부하게 사는 삶이 기대되는게 아니라 그냥 무작정 왠지 신나있다.

아무기댈곳도 없는데 말이다.

심지어 내년엔 대출이자도 2배로 내야하고 대출원리금도 내야하는데

그런걱정이 하나도 안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그냥 얼른 1월이 2023년이 되면 내인생이 올해보단 좀더 나을거라는 막연한 기대뿐이다.

 

30될때는 너무 엄청 우울했던거 같았는데

그때는 이직을해? 퇴사를 해? 이런 고민을 너무 많이 했고

업무에 치여서 야근은 계속했는데 알아주지도 않고

새로온 신입보다 내가 급여가 더 적다는 사실을 알고 멘탈터져서 이걸 관둬 말어 그러다

관두고 퇴직금이며 적금이며 모아다가 여행만 엄청 다닌것같다

 

지금은 그때 쓴 돈이 .. 좀 아깝기도 하는데

내생애 또 언제 그렇게 여행다닐수있었을까?  유럽도 가고 제주도도 가고 홍콩/대만/일본

진짜... 이젠 가족이 생겨서 혼자 휙휙 갈수도 없으니

 

정신승리 자세일지도 모르나  후회되지는 않는다

 

내년부터는 부업도 늘려보고 건강도 챙기면서

부수입을 어떻게 늘릴까 어떻게하면 적게 쓸까 고민하면서 

2023년을 알뜰하게 살아봐야겠다.

 

그런계획을 짤 생각에 괴롭기도 즐겁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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